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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2. 1. 11:17 - 미스터빅샷

죽었던 블로그 살리기는 참 어렵구나

 

처음 티블로그를 시작하다가 중간에 쉬고....

중간에 끊다가 다시 한동안 다시 시작하기도 하고...

2015년이 거의 얼마 안남은 시점에서 다시 뭔 바람이 불어서 티스토리를 재개했는지

나조차도 왜 했지?? 라는 생각이 들곤 한다. 특히 예전의 방문자수를 보면 더더더더더욱 그렇다.

초대장을 받아 티스토리를 운영한 이후 현재까지의 방문자 내역은 다음과 같다.

 2012년 초반에 운영했을 때, 한창 뭔가를 끄적거릴 즈음이다. 스포츠면 스포츠 음식이면 음식 나들이면 나들이 그외기타 등등으로

블로그를 운영해왔다. 물론 저때 당시에는 내가 하던일이 의료마케팅을 했던 적도 있어서, 나름 내 블로그에 홍보포스팅을 한적도 있었다.

저때까지만 해도 방문자수가 조금은 나왔지만....이제는 거의 안나온다. 부끄러웠던 예전의 포스팅을 모두 지워서, 그나마 있던 유입경로가

바짝 줄어서인것도 한몫햇지만....(얼마안되는 방문자수라도 팍 줄어들었을 때의 상실감이란...)

 

 2013년 티스토리 방문자 내역. 혹자들은 해당 블로그에 있는 방문자수는 정확하지 않다고(?)들 이야기 했지만

난 잘 모르겠다. 방문자의 PC의 쿠키때문에 방문자수가 더나오거나 덜 나올 수 있다고 하기때문에 이유가 그러한건데,

결론은 저때 블로그에서 손을 잠시 놓고 있다가, 다시 오픈하고 또다지 방치해두고 그랬다. 괜히 초대장 배포하신 분에게 미안하기도 하다.

 

문제의 2015년....

그 어느때 보다 장기간 방치해버렸다. 11월에 접어들어서 다시 블로그를 재개하기는 했지만...블로그내의 게시물 지운것도 많고

마케팅에 동원했던 것도 크고...방문자수는 그냥 바닥을 치고 있다. 사실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실시간검색어를 포스팅하거나

혹은 전자기기와 유명 맛집이나 브랜드 의류 및 뷰티제품을 적극 포스팅하는 반면, 나는 그런거 없이 블로그 본연의 기능 그대로 내 맘대로

하기 때문에 외부에서 내 블로그로 유입하기는 실상 난해한 구석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 죽은 블로그를 왜 다시하냐고 묻는다면?? 이렇게 대답하겠다

아까워서...그리고 30살 중반을 향해가는 내기억도 조금씩 쇠퇴하고 있기 때문에 무언가라도 기록해보고 싶어서

 

이게 죽은 블로그라도 다시 운영해보고자 하는 나만의 이유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