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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1. 25. 16:35 - 미스터빅샷

20대 감성, 새로이 예스(YES) 속옷을 구입했다

 

제목 그대로 알록달록하면서도 패턴이 다양하면서도 겉보기에(?) 괜찮은 예스(yes) 속옷을 구입했다.

아주 어릴적에는 어머님이 사다주신 속옷만 입었지만, 세월이 흐르고 옷 구입에 관심이 생겨서 어느새 예스 매장에서 이런저런 속옷을 보고있다.

마치 패션에 한창 관심이 많은 여느 여성들처럼 말이다. 물론 그렇다고 여기 블로그에 속옷 자랑할 생각은 없다 (더욱이 착용샷은 말도 안되고^^;;)

원래 예스 매장의 인테리어 색깔은 화이트에 핑크색이었는데, 이제는 좀 더 블랙스럽고 럭셔리하게 바뀐 모양이다. 예스 속옷의 홈페이지에서부터

그 느낌이 블링블링 샤방샤방하니까...

아무튼 가지고 있던 속옷의 일부가 색이 바라기도 했고, 길가다가 매장에서 본 드로즈 속옷이 이뻐서 예스에 갔다. 물론 여성분이 있으셔서

그 분이 나온 뒤에야 들어갔지만...매장에서 속옷을 구매할 정도로 남들의 시선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다만 여성 손님이 있을 때를 피하는 것 뿐이다.

여튼 예스의 종이백 부터가 모양새가 달라졌다. (여기서부터 경우 여하에 따라 혐스러울수 있습니다)

 

 

종이백부터가 예전의 느낌을 지워주고 있다. 아무튼 내가 언제 부터 예스 속옷을 입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내가 누군가에게 보여주려고 샀다기 보다는, 계속 하루하루 나이가 들어 많아졌을 때 지금 나오는 알록달록한 속옷을 못입을 것 같다는 생각이

커서 구매한 게 더 크다. 물론 해당 속옷을 사서 여자친구에게 보여주려고 했던 의도도 없지 않아 있지만...그렇더라도 더 나이가 들고 늙기전에

이렇게 이쁜 속옷을 내 맘대로 입고 싶어서인게 더 크다. 그래서 내 옷장의 한켠에는 예스 속옷이 꽤나 있다.

 

예스 속옷 2개를 구매했다. 가격은 26000원 하나는 샛노란 땡땡이 그리고 하나는 호피 모양이다.

여기 속옷을 적극(?) 입는 것은 별건 없다. 그냥 내맘에 들고 이뻐서다. 내가 여기 속옷을 많이들 산다고 하니까 지인들 중에 한명이 이랬다.

 

"겉옷도 많이 신경쓰던데 속옷도 많이 신경쓰나봐?"

 

뭐....센스있는 남자들은 여자와 마찬가지로 속옷도 신경쓴다고들 한다고 오래전부터 들어왔지만, 그보다는 위에서 말한대로의 이유가 더 크다

그만큼 나이들어간다는 현실에 대한 아쉬움이라고나 할까....? 일개 속옷 따위에 뭔 이상한 이유를 붙이냐고 하겠지만, 난 실제로 그렇다

나이 50~60에 저런 색감 살아있는 속옷을 입기에는 마냥 녹록하지는 않을테니까 (물론 입을수는 있다)

 

 

 

큰 맘먹고 구매한 예스 호피 속옷. 해당 브랜드가 20대의 유니크와 감성을 포인트를 컨셉으로 하고 있다. 난 이제 30초반이지만 이같은 속옷을 입을 때

뭐랄까....실제로 그럴일은 없겠지만 몸과 마음과 정신(?)이 좀 더 young해진 기분이 든다. 뿐만 아니라 기왕에 여자친구에게 보일꺼라면(?) 그래도

이쁜 속옷이 더 사랑받고 주기에는 더 적합할 듯 싶다. (여자분들이 애인을 만났을 때 소위 분위기 망치는(?) 부분에서  '속옷' 도 한몫을 차지한다고 하더라)

굳이 방금 언급한 부분을 떠나서 최초에 말한대로 더 노화가 진행되기전에 이쁜 옷과 바지, 신발 그리고 예스 속옷처럼 이쁜 속옷을 내 맘대로 입고 싶다.

 

예스 속옷 노란땡땡이.

호피 속옷과 마찬가지로 이게 신상인지 혹은 인기 상품인지는 잘 모르겠다. 예스 속옷을 입고 나이스한 바디를 자랑하는 모델들이 누군지 관심없다.

딱 하나 관심이 있는게 있다면...가격 할인 정도?? 그게 전부다. 이쁘면 내가 사는거고 아니면 안사는거니까. 속옷텍에 써져있는 20's unique 라는 단어가

눈에 보인다. 여튼 젊은 20대의 속옷을 입는 30대초반인 내 모습...마냥 부끄럽거나 싫지는 않다. 적어도 젊게 사는것은 좋은일이니까. (나이값은 없는걸로)

앞으로 내가 더 얼만큼 젊은 마인드로 살지는 모르겠지만...당분간은 이대로 내맘대로 살련다.

 

이상 20대 감성과 유니크, 예스 속옷이야기 끝